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영되는 '회장님네 사람들' 프로그램에서 김수미는 뇌사상태에 빠진 이수나의 근황을 전달하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배우 이수나는 2016년에 갑작스럽게 쓰러지며 의식불명상태가 되어 중환자실에 입원 후 투병생활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18일에 출연한 이계인은 그날의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쓰러지기 전 집 앞에서 술자리를 간단하게 가졌었는데 술자리는 길어졌다고 합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헤어졌는데 집에서 쓰러진 후 발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며 쓰러진 후 이틀 뒤에서야 병원을 방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술을 마시고 힘든 상태에서 쓰러진 것으로 예상했으나 쓰러진 뒤 이틀이 골든타임이었음을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김수미는 당시 출연한 김혜자에게 "이수나의 근황을 알고 있느냐"라고 물었고, "이런 사건이 발생해 뇌사상태에 빠져서 그대로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달했습니다. 이야기를 전해 들은 김혜자는 "배우 이수나는 씩씩한 사람이었다"며 떠올렸고 전원일기의 종기엄마를 언급하며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이수나는 까랑까랑한 목소리와 특유의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입니다. MBC 탤런트 특채로 데뷔하여 드라마 '전원일기', '안녕 프란체스카',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 출연하여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는 배우입니다. 빠르게 의식이 돌아와 다시 tv에서 그녀의 연기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