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타이어 펑크 , 사고 막은 나의 대처법 공유

고속도로에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그렇게 큰 펑! 소리는 또 처음 들어봅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너무 당황했지만, 큰일이 터지면 침착해지는 성격 탓에 차분하게 대처했습니다. 덕분에 2차 사고 없이 무사히 정차했고 제가 어떻게 대처했는지 자세히 공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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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타이어 펑크 증상

시속 100km로 달리고 있는데 '퍽!' 하는 소리가 들렸고, 핸들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차가 점점 한쪽으로 기우는 느낌이 들면서 타이어 펑크라는 걸 직감했습니다. 아래와 같은 느낌이 있다면 타이어가 터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차 안에서도 아주 크게 들릴 만큼 "펑!" 아주 큰 소음 발생
• 핸들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차제가 흔들려요.
• 한쪽으로 약간 기우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 속도가 안 나요

 

고속도로 타이어 펑크 대처 방법

가장 중요한 것은 당황하면 안 됩니다. 즉시 비상등을 켜고, 천천히 속도를 줄였습니다. 절대 절대 급 브레이크를 밟으시면 안 됩니다. 자칫하면 차량 전복이 될 수도 있고 뒤따라 오던 차량과 추돌 위험이 있어요.

1. 타이어가 펑크 났을 때 즉시 비상등 점등
2. 차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핸들을 꽉 잡기
3. 브레이크는 최대한 천천히, 살살 밟으면서 감속하기
4. 갓길 쪽으로 서서히 진입하기
5. 완전히 정차 후 시동 끄지 않고 비상 삼각대 준비하기

정차 후 시동을 끄지 않는 이유

• 비상등 유지 : 대부분 차량은 시동이 꺼지면 비상등 작동 시간이 짧아집니다. 시동 유지 시 비상등이 안정적으로 계속 작동합니다.
• 배터리 방전 방지 : 장시간 기다려야 할 경우가 발생하면 차량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습니다. 시동을 켜두면 발전기가 배터리를 충전해 줍니다.
• 긴급출동 대기 중 : 견인차 도착 전까지 차량 상태를 유지하거나 스티어링이 잠기지 않도록 합니다.

 

 

 

 

차에서 내릴 때 주의할 점

차가 완전히 멈춘 후에는 무조건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양쪽 사이드미러를 통해서 차량이 안 오는 쪽 확인 후 내리면 됩니다. 고속도로에서는 문 여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다는 말을 잊지 마세요!

• 조수석 쪽으로 내리기
• 트렁크 문 열어두기
• 형광 조끼 사용
• 비상 삼각대는 차량 뒤 100m 떨어진 곳에 설치
• 가드레일 너머 안전한 위치로 대피하기

 

대표 자동차 보험사 긴급출동 전화번호

• 도로공사 긴급출동(1588-2504)
  - 보통 20분 이내에 도착하고 스페어타이어로 교체해 줍니다.
  - 차량 견인도 무료 서비스 가능합니다.
• 삼성화재 : 1588-5114
• 현대해상 : 1588-5656
• DB손해보험 : 1588-0100
• KB손해보험 : 1544-0114
• 메리츠화재 : 1566-7711
• 한화손해보험 : 1566-8000
• 롯데손해보험 : 1588-3344
• 흥국화재 : 1688-1688
• 농협손해보험 : 1644-9000

참고 팁을 알려드리자면,

최근에는 각 보험사별 어플을 통해 위치 기반 출동 요청이 가능해졌습니다. 전화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요청이 가능합니다. 항상 미리 자동차 보험사 어플을 깔아 두시고 대비하시면 좋겠죠?

 

 

고속도로 타이어 펑크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미리 알고 준비하면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침착하게 대응이 가능합니다. 제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안전을 지키는 데 작은 역할이 되길 바랍니다.